JK_recollection

중국 우한에서 영화처럼 시작된 보이지 않는 곳의 공포. 본문

e s s a y

중국 우한에서 영화처럼 시작된 보이지 않는 곳의 공포.

despoir 2021. 2. 1. 18:03

중국 우한에서 영화처럼 시작된 보이지 않는 곳의 공포.

중국 언론은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았으며, 어두운 동굴속에 고립시켰다.
미디어와 SNS는 우리를 한순간에 코너에 있는 공포물 장르로 몰아 세웠다.

순식간에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우리 생활에 필수템이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장, 일터가 파괴되었고, 외출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 세계 백신 기업들과 전문가들은 코로나 종식을 위해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기에 COVID-19 백신이라는 것이 등장했다.

화이자, 모더나는 완치율 95%라는 임상실험 성과를 내세우며,
이제는 종식은 멀지 않았으며 곧 밝은 미래가
다시 우리를 일상으로 돌아가게 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백신 출시를 앞두고 서구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영국과 미국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 강행했다.

전국민이 충분히 맞을 수 있다고 공언했지만,
물량 부족사태가 발생하면서 꿈과 현실은 멀어보였다.

아직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기에 예방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은 좋은 대안이지만,
강제력을 동원하여 백신 접종까지 구사하는 것은 무례한 것이다.

1년동안 겪은바로는 우리의 면역력과 생명력은 약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디어에서 말하는 것과 실제 내가 피부로 체감하는 것은 이질감이 있다.

지금 우리는 바이러스에 대해 살고 죽는 것에 문제를 두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앞으로 코로나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하기에,
이번엔 코로나로 좋은 교훈을 얻게 되길 바랄 뿐이다.

일반인들은 생활에서 배움을, 의료진들과 개발자, 연구원 분들께는
관련 분야에 데이터화를 해서 앞으로 변종 변이에 대한 해결책을 더 간구해야 할 것이다.

1년 내내 매일 아침 코로나가 빠진 헤드라인 뉴스를 보는 것은 익숙하지 않지만,
코로나19는 아직도 내겐 익숙하지가 않아 적어봤다.

내 마음속안에 이론적으로만 들어가 있는 바이러스.
나는 과연 누구와 싸우고 있는걸까?

참고로, 대한민국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300명대, 치사율은 1% 후반대,
전세계 평균 치사율은 2% 초반대, 미국은 1% 중반대,
일본 인구는 우리나라보다 두배이상 많은 나라이며,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4000명으로써
우리나라에 비해 10배가 넘지만, 치사율은 1%중반대로 나오고 있다.

과연 이 데이터가 만약 맞다면, 아니 최소한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는 범위 내에 공정성이 있다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코로나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를 어떻게 생활에서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