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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함

despoir20 2016. 2. 20. 08:13
키홀더에 열쇠를 꽃으려고 했는데 고리가 어디론가 튕겨져 나갔다.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데 감쪽같이 없어지면서 작은 고리일지라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짧은 시간에도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똑같은 고리를 사러 갈것인가
내 방을 다 뒤집어서라도 꼭 찾을 것인가
그까짓 고리는 작은 금속덩어리일 뿐이다.
이 세상으로 파송된 나란 사람은 얼마나 더 귀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