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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있어 감사하다. 어느 벚꽂이 있는 봄날에...

despoir 2017. 4. 12. 23:41

저녁이 있어 감사하다. 어느 벚꽃이 있는 봄날에...

이른 아침 밝은 태양이 떠오르면
하루가 시작되고 긴하루를 보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출근길을 보면 학생, 직장인 너나 할것없이 매우 바쁘다. 해가 밝게 떠올랐지만 얼굴은 해처럼 밝지않고 다소 어둡다.
해가 지면 쉴새없이 돌아가던 직장에서의 일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어두웠던 사람들의 얼굴은 해가 지는것과 반대로 밝아진다.
해는 일주일동안 변함없이 규칙적으로 낮에는 밝음으로, 밤에는 어두움으로 일을 하였다. 대다수의 사람들도 쉬는 선데이가 되면 낮에는 모두 해처럼 밝고, 저녁엔 해처럼 어두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하루동안에 우리의 얼굴 표정은 해처럼 동일해진다. 그러나, 새로운 월요일이 다시 시작되면 지난주와 똑같은 한주가 돌아간다.
일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원하는 먹거리와 쉴만한 장소를 보상받게 되었지만, 밝음과 어두움을 뒤바꿔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