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poir
2020. 11. 29. 22:24
내 방안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진다.
시각적으로, 후각적으로, 육감적으로 모두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청각적으로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멜로디다.
일부는 연출이지만, 나만의 작은 공간안에서 혼자서 연말을 준비한다.
올해는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 두려웠으며,
생각을 정리하며 가장 기본적인 주변의 짐부터 정리를 했다.
어수선한 주변정리를 하게 됨으로써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음악을 듣는 여유를 되찾게 된것 같다.
현재는 전세계가 코로나 팬더믹 현상으로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내년을 그냥 또 보낼 수 없지 않겠는가.
우연히 내 일기장을 정리하면서 2015년도에 내가 하고자 했던 것을 발견 후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겼다.
지금은 그 적어놨던 목표가 너무 높은 벽만 같아서 왜 해야되는지 동기부여가 되질 않았다.
내가 하고자 했던 것,
아니 하나님 사명 앞에 나아가고자 했던 것,
그 뜻을 찾는 중이다...
11월 마지막 선데이.
하나님 뜻을 구하고 또 구하며....
- Joseph JK -